처음에 너무 멀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 Yellowstone은 Yosemite랑 틀린 웅장함이 있습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아침일찍 이동하는 버팔로떼도 보고 Grand Teton의 웅장한 모습도 보고
3박4일이 좀 짧게 느껴질정도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애들 학교에서 공연한 뮤지컬 이름이 "Honk" 입니다.
백조가 우는 소리를 영어로 쓴거죠.
애들이 맡은 역할은 Froglet (개구리새끼) 입니다.
그래서 초록색옷에다 물안경을 올려 쓰고 있죠.
이거 연습하느라고 올해초부터 고생하더니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공연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가족들이 와서 보는데 손주공연보러온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습니다.
미국은 학원이 별로 없어서 학교에서 보통 이런 활동들을 하죠.
주체하는 사람도 다 부모님들 자원봉사.
한국은 애들 학교 보내놓으면 끝이지만 미국은 다르죠.
부모들이 거의 학교에서 살다시피하죠.
뮤지컬 연습시키고 분장시키고 하는 사람모두 애들 엄마들이 다합니다. 아무튼 대단.
비디오 보시는데로 서영이가 좀 더 잘하죠?
서준이는 좀 엉성해도 둘다 아주 좋아했습니다. 귀여운것들....
서영이가 둘째라서 좀 약은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순해서 오빠가 하자는데로
잘 딸라서 놉니다. 뭐가 그리들 좋은지 둘만 있어도 아주 잘 놉니다.
역시 집에서는 잠옷.
요즘 학교에서 뮤지컬연습하느라 둘다 바쁩니다. 저녁 6시나 되야 집에 옵니다.
이번주 3번 공연하는데 비디오찍으러 가야죠.
다른 사람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온가족 다 출동해서 오는데
아쉽지만 저희는 그저 엄마 아빠만 구경하게 됩습니다.
February 21, 2013 00:22 am
봄방이라 애들데리고 가까운 Napa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특별히 한건 없고 호텔에 있는 실내수영장에서 애들 실컷 놀리다 왔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완전 황제수영(?)
저희애들수준에는 딱 맞는것 같습니다.
요번엔 서준이가 Life Jacket없이 개헤엄(?)을 좀 했습니다.
열심히 가르쳤더니 결국 혼자 터득한 수영방법으로 빠져죽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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